2026년 2월 5일, 제12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 과학 장학금을 받은 학부생 157명과 대학원생 121명, 그리고 국제과학 올림피아드에서 메달을 획득한 37명의 학생들이 참석했습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대한민국 과학 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꿈과 포부를 공유하고,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대화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에서는 장학증서 및 기념패 시상과 함께 미래 과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 과학 장학금, 대한민국 최고의 이공계 인재 지원 제도
대통령 과학 장학금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대통령 명의로 수여되는 장학금입니다. 가장 우수한 이공계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지원하는 제도로, 2025년에는 학부생 157명(45개 대학)과 대학원생 121명(36개 대학)이 선발되었습니다. 이 장학금은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 인재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부여합니다. 행사에서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부 1학년 박성준 학생은 "대통령 과학 장학생에 선정되었다는 것이 단순히 수학과 과학을 잘하는 학생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향후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수행할 잠재력이 있다고 인정받았다는 의미"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박성준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움직이는 것들에 관심이 많았고, 로봇이 어떻게 걷는지, 자동차가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탐구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과학의 힘을 깨닫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앞으로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재난 현장, 심해, 우주와 같은 극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필요하다면 창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로봇 기술을 선도하겠다는 그의 각오는 피지컬 AI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미래 과학 기술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대학원 대통령 과학 장학생인 공주대학교 화학과 김태훈 학생은 가족의 암 투병 과정을 지켜본 경험과 선천적으로 왼쪽 귀가 안 들리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개인적 배경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위한 연구를 하는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기술을 개발하여 질병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 구분 | 선발 인원 | 대학 수 | 특징 |
|---|---|---|---|
| 학부 장학생 | 157명 | 45개 대학 | 미래 연구 잠재력 평가 |
| 대학원 장학생 | 121명 | 36개 대학 | 현재 연구 수행 중심 |
김태훈 학생은 실험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마다 자신의 연구가 의미 있는지, 과학자로서의 방향이 맞는지 끊임없이 의심했지만, 대통령 과학 장학금을 받게 되면서 자신이 선택한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통령 대학원 장학금을 받은 의미를 마음에 새기고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책임지는 연구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처럼 대통령 과학 장학금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연구자로서의 확신과 책임감을 부여하는 제도로서, 대한민국 과학 기술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국제과학 올림피아드, 전 세계와 경쟁하는 대한민국 영재들
국제과학 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과학 영재들이 수학과 과학 지식, 탐구 능력을 겨루는 두뇌 올림픽입니다. 우리나라는 통합 1위를 43번이나 달성할 만큼 과학 올림피아드 강국입니다. 2025년에는 37명의 학생이 국제 과학 올림피아드에 출전하여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행사에서는 숙명여자중학교 2학년 윤혜원 학생이 국제수학 올림피아드에서 금메달과 미르자카니 상을 수상한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윤혜원 학생은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수학 올림피아드를 알게 되어 참가하게 되었고, 어려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교수님들의 지도 덕분에 재미있게 공부하며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전 세계의 국가대표 선수들과 교류하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국제 대회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윤혜원 학생의 꿈은 많은 사람들을 돕는 과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녀는 "수학을 통해 AI의 가격을 낮추고, 저의 배움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과학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수학과 AI를 통해 전 세계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사회에 기여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그녀의 포부는 중학생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성숙하고 명확했습니다. 또한 자신처럼 수학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올림피아드에 많이 참여해서 함께 수학을 공부하고 수학자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국제과학 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은 단순히 시험을 잘 보는 학생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전 세계 또래들과 경쟁하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고, 국가를 대표하는 책임감을 몸소 체험하는 청소년들입니다. 경기과학고등학교 변제우 학생은 2025 국제 정보 올림피아드에서, 경남과학고등학교 김민서 학생은 2025 국제 지구과학 올림피아드에서, 대전과학고등학교 민지호 학생은 2025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에서 각각 대한민국 대표로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이들은 기념패를 받으며 자신의 분야에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빛낼 것을 다짐했습니다. 특히 안지우 학생은 기후 감시와 우주 공학을 결합하여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히며, 매일 별을 관찰하고 암석을 관찰하면서 지구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몸으로 익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자신만의 인공위성을 통해 기후 위기 해결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과학인재육성, 규제 개선과 현장 중심의 정책 필요
행사 후반부에는 미래 과학자들과 이재명 대통령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과학 기술은 그 나라의 국가 역량 그 자체"라며 "역사적으로 볼 때도 과학 기술을 존중하는 체제는 흥했고 과학 기술을 천시하는 시대는 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도 자원과 특별한 영토가 없는 나라였지만 오로지 교육에 투자하고 과학 기술에 투자한 결과로 오늘 세계에서 인정받는 나라가 되었다"며 미래 과학자들에게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국가 장학금 제도뿐만 아니라 국가 연구자 제도까지 도입하여 평생을 과학 기술 연구에 종사하면서도 자랑스럽게 명예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경희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를 공부하는 김민재 학생은 보안 기술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규제와 글로벌의 규제가 크게 다르다"며 "글로벌은 방식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크게 규제함으로써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반면, 국내는 여전히 특정 방식을 고수하는 형태로 규제가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 결과 사용자가 더 편리하고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술들을 글로벌에서는 많이 연구하고 있지만, 한국의 실정과 글로벌의 실정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김민재 학생은 두 가지 부탁을 전했습니다. 첫째, 규제를 글로벌 표준에 맞게 재정비해서 한국의 우수한 보안 인력들이 세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길을 열어달라는 것이고, 둘째, 소프트웨어 분야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현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하면서 현재 트렌드에 맞게 꾸준히 규제를 재정비하고 제도를 만들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고에너지 밀도 물리학을 전공하는 박사 과정 최영환 학생도 발언권을 얻었습니다. 고에너지 밀도 물리학이란 우주에만 존재할 수 있는 극한 에너지 밀도 상태를 지구상에 구현하고 그 물질의 정보를 진단함으로써 물성을 파악하는 기초과학 연구입니다. 최영환 학생은 현재 극한 물성을 만들기 위한 페타파워 머신을 서울대학교에 구축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처럼 미래 과학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의 목소리는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적 한계와 개선 방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귀중한 자료가 됩니다.
| 학생 | 소속 | 연구 분야 | 주요 의견 |
|---|---|---|---|
| 김민재 | 경희대학교 | 보안 기술 | 글로벌 표준에 맞춘 규제 개선 필요 |
| 최영환 | 서울대학교 | 고에너지 밀도 물리학 | 페타파워 머신 구축 중 |
| 이대안 | - | 첨단 생명과학 | 생물 진화의 비밀 규명 |
| 김돌균 | - | AI 기술 | 기업 업무 생산성 향상 |
이 자리를 지켜보며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토록 치열하게 고민하고, 세계를 향해 질문을 던지며,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그래도 의사가 최고지"라는 말이 너무도 쉽게 반복된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가 과학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그래서 그걸로 의대 갈 수 있어?"라고 묻습니다. 질문 속에는 이미 답이 정해져 있습니다. 과학은 목적이 아니라 의사가 되기 위한 수단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스스로 묻기보다 점수로 환산 가능한 길만을 선택하도록 학습되고, 질문하는 능력보다 정답을 빠르게 고르는 능력이 우선시되며, 실패는 탐구의 일부가 아니라 탈락으로 취급됩니다. 하지만 오늘 이 자리에서 마주한 미래 과학자들의 모습은 그 사고방식이 얼마나 시대에 뒤처진 것인지 분명히 보여줍니다.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 공학을 고민하는 학생, 질병 진단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연구자, 극한 환경에서 인간을 대신할 로봇을 상상하는 학부생, 그리고 보이지 않는 보안의 틀을 사용자 중심으로 다시 설계하려는 개발자까지, 이들은 단순히 한 직업을 선택한 사람이 아니라 미래 사회의 구조를 설계하는 사람들입니다.
제12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행사는 대한민국 과학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대통령 과학 장학금과 국제과학 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은 단순히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와 경쟁하며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인재들입니다. 이들의 목소리는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과학 기술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다짐처럼 과학 기술을 존중하고 투자하는 사회, 과학 기술자들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필요합니다. 과학은 의대 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미래를 설계하는 목적 그 자체여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대통령 과학 장학금은 어떤 학생들이 받을 수 있나요?
A. 대통령 과학 장학금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수한 이공계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선발하여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25년 기준 학부생 157명(45개 대학)과 대학원생 121명(36개 대학)이 선발되었으며, 뛰어난 과학적 소양과 자질을 갖춘 과학 영재로서 장래가 촉망되고 우리나라 과학 기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학생들에게 수여됩니다.
Q. 국제과학 올림피아드는 어떤 대회인가요?
A. 국제과학 올림피아드는 전 세계 과학 영재들이 수학과 과학 지식, 탐구 능력을 겨루는 두뇌 올림픽입니다. 우리나라는 통합 1위를 43번이나 달성할 만큼 과학 올림피아드 강국이며, 2025년에는 37명의 학생이 출전하여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국제 수학, 정보, 지구과학, 천문 및 천체물리 등 다양한 분야의 올림피아드가 있습니다.
Q. 미래 과학자들이 제시한 주요 의견은 무엇인가요?
A. 경희대학교 김민재 학생은 보안 기술 관련 규제를 글로벌 표준에 맞게 재정비하고, 현업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현재 트렌드에 맞게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최영환 학생은 고에너지 밀도 물리학 연구를 위한 페타파워 머신 구축 등 기초과학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는 과학 기술 정책 발전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됩니다.
Q. 대통령은 미래 과학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했나요?
A. 이재명 대통령은 "과학 기술은 그 나라의 국가 역량 그 자체"라며 과학 기술을 존중하고 투자하는 사회가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국가 장학금 제도뿐만 아니라 국가 연구자 제도까지 도입하여 평생을 과학 기술 연구에 종사하면서도 자랑스럽게 명예롭게 살 수 있는 길을 열어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 [출처] 제12회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https://www.youtube.com/watch?v=UWKGLCacA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