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7 아이와 함께 시작한 ‘미니멀리즘’ 교육, 기후 위기를 이야기하는 방법 어느 날 아이가 장난감을 정리하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왜 이렇게 많은데 다 안 쓰지?” 그 말을 듣고 순간 멈칫했습니다. 저 역시 물건을 사놓고 제대로 쓰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자연스럽게 기후 이야기로 이어졌습니다. “우리가 필요 이상으로 많이 쓰면 지구가 힘들어질 수도 있어.” 아이는 그 말을 듣고 조금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날 이후 저는 아이와 함께 ‘미니멀리즘’이라는 주제를 천천히 이야기해 보기로 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많은 물건들을 비우고 깔끔하게 정리하며 꼭 필요한 물건들로만 채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기후 위기.. 2026. 4. 10. 아이의 ‘실패 기록장’을 만들어본 이유,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방법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많이 고민되는 순간 중 하나는 아이가 실패했을 때였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7세까지는 성공경험을 많이 해봐야 한다. 자존감과 자존심을 키워야 한다는 말에 아이가 스스로 뿌듯할 수 있도록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시험을 못 봤을 때, 친구와의 관계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 작은 일에도 크게 좌절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위로만 해주려고 했습니다. “괜찮아, 다음에 잘하면 돼”라는 말을 반복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아이의 마음은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패를 피하게 하는 게 아니라, 실패를 다루는 방법을 알려줘야 하는 게 아닐까?’ 그때부터 저는 아이와 함께 ‘실패 기록장’을 .. 2026. 4. 10. 아이에게 일부러 ‘심심한 시간’을 만들어준 이유, 디지털 디톡스의 시작 요즘 아이를 보면 잠깐의 빈 시간도 견디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집에서 잠깐 기다리는 순간에도 자연스럽게 태블릿이나 영상을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편하게 해주고 싶어서 그냥 보여주곤 했습니다. 왜냐면 저도 퇴근 후 밥을 하는 동안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며, 주말에도 저에게도 휴식의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힘들어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습니다. ‘이건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아이의 뇌 발달에도 영향을 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일부러 ‘심심한 시간’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처음에는 디지털 디톡스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막상 시작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어려웠습니.. 2026. 4. 9. AI가 대신 답해주는 시대, 아이에게 ‘질문하는 힘’을 어떻게 길러줄까 요즘 아이와 대화를 하다 보면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모르는 것이 생기면 고민하기보다 바로 검색하거나 AI에게 물어보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편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아이의 질문이 점점 짧아지고, 생각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됐습니다. “이렇게 계속 답만 찾는 습관이 생기면 괜찮을까?” 그때부터 저는 아이에게 ‘정답’보다 ‘질문하는 힘’을 키워주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제 자신도 점점 독서를 통한 방법이 아닌 AI에 많이 기대고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편리 하지만 편리하기 때문에 점점 생각하지 않고 연구해보지 않고 답 만 요구하는 요즘 시대.. 2026. 4. 9. 구독 경제 시대, 아이에게 ‘절약’을 어떻게 가르칠까 고민하다 시작한 이야기 요즘은 돈이 한 번에 나가는 게 아니라, 조금씩 계속 빠져나가는 구조가 많아졌습니다. 요즘은 적어도 한 가지는 구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도 어느 순간 카드 명세서를 보다가 “이게 뭐지?” 하고 보니 대부분이 구독 서비스였습니다. 음악, 영상, 게임, 앱까지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자동 결제로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아이에게 단순히 “아껴 써”라고 말하는 것이 과연 맞는 교육일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구독 경제’라는 개념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해 보기로 했습니다.아이에게 구독을 설명할 때 ‘정기적으로 내는 용돈’으로 비유했습니다어려운 말 대신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구독은 매달 조금씩 돈을 내고 계.. 2026. 4. 8. 아이와 처음 시도한 ‘키즈 1인 창업’, 용돈 대신 작은 수익을 만들어본 이야기 아이에게 용돈을 줄 때마다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냥 주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하는지 헷갈렸기 때문입니다. ㅏ다른 집 아이들은 집안일을 하거나 심부름을 하고 용돈을 받아가는 모습도 생각이 났고 어떤 기준을 세우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돈을 받는 것보다, 아주 적은 금액이라도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아이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봤습니다. “네가 좋아하는 걸로 돈을 조금이라도 벌어볼 수 있을까?” 처음에는 장난처럼 웃던 아이가, 점점 진지하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우리 집의 작은 ‘키즈 1인 창업’이 시작됐습니다. 아이와 잊지 못할 추억과 공부가 되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아이의 관심에서 시.. 2026. 4. 8. 이전 1 2 3 4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