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한 가지를 잘하면 충분했습니다. 특정 과목 성적이 뛰어나거나, 한 전공을 깊게 파는 것이 경쟁력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사회는 한 가지 능력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운 구조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기술과 예술이 결합되고, 데이터와 심리가 연결됩니다. 직업도 점점 융합형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자녀교육에서 ‘멀티역량 포트폴리오’라는 관점을 중요하게 봅니다.
성적표가 아니라, 능력의 조합을 설계하는 관점입니다.
1. 한 과목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기
아이가 수학을 잘하면 수학만, 글쓰기를 잘하면 글쓰기만 밀어주는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능력의 폭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수학을 잘하는 아이가 스토리텔링을 배우면 데이터 해석 능력이 확장됩니다. 글쓰기를 잘하는 아이가 과학을 접하면 설명력이 강화됩니다.
2. 강점은 키우고, 약점은 보완하되 집착하지 않기
멀티역량은 모든 것을 평균 이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 강점을 중심에 두고, 다른 역량을 연결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발표를 잘하는 아이는 기획력과 자료 분석을 더해보는 식입니다. 강점에 연결되는 역량을 붙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3. 경험의 다양성이 자산이 된다
여러 분야를 접하는 경험은 아이의 선택지를 넓혀줍니다. 운동, 음악, 독서, 코딩, 토론, 봉사활동 등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능력의 재료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억지로 많이 시키는 것이 아니라, 흥미를 기반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4. 프로젝트형 학습 도입하기
한 주제를 정하고, 조사하고, 정리하고, 발표하는 프로젝트 경험은 여러 역량을 동시에 사용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동네 문제 해결하기” 같은 작은 프로젝트도 좋습니다. 조사 능력, 정리 능력, 발표 능력이 함께 작동합니다.
5. 포트폴리오 개념을 어릴 때부터 이해시키기
성과를 기록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작은 활동이라도 기록하면 성장 흐름이 보입니다.
사진, 글, 발표 자료 등을 모아두면 아이는 자신의 역량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비교 대신 조합 보기
“누가 더 잘한다”가 아니라, “이 능력과 저 능력이 만나면 어떤 모습이 될까?”를 묻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능력은 경쟁이 아니라 조합입니다.
7. 부모의 시야가 먼저 넓어야 한다
부모가 특정 직업만을 성공 기준으로 삼으면 아이의 선택 폭이 좁아집니다. 다양한 직업 사례를 접하게 하고, 열린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실적인 실천 방법
✔ 아이의 강점 3가지 정리하기
✔ 강점과 연결 가능한 역량 찾기
✔ 작은 프로젝트 경험 만들기
✔ 활동 기록 포트폴리오 만들기
✔ 결과보다 조합 가능성 이야기하기
멀티역량 포트폴리오는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습니다. 작은 경험이 쌓여 구조가 됩니다.

마무리
미래 사회에서는 “무엇을 잘하니?”보다 “어떻게 조합할 수 있니?”라는 질문이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능력을 단일 점수로 판단하기보다, 연결 가능한 자산으로 바라보는 것. 그것이 미래 자녀교육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미래교육 연구 자료 및 개인 교육 경험 정리 (2026년 기준)